[충북=일요신문] 청주시 로고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지역 내 0세(임산부)~12세(초등학생) 취약계층 아동 590명을 대상으로 2017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청주시드림스타트는 지난해 보다 아동통합사례관리사를 2명 충원해 총 9명(보건 3명, 복지 3명, 보육 3명)이 1인당 65명을, 지역사회복지사가 지역아동센터 아동 5명을 통합사례관리 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대상가정을 방문해 1대1로 아동 및 부모를 만나 초기상담을 실시하고, 욕구조사·양육환경 파악·아동발달 사정을 통해 대상자를 일반·집중·위기개입으로 분류해 사례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7년에는 아동 및 가족의 욕구와 상황에 맞는 필수서비스로 독감예방접종 등 신체건강분야 4개, 자녀발달 및 양육교육 등 인지언어분야 2개, 인터넷 중독 및 예방교육을 비롯한 정서행동분야 3개, 총 9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일반의료비 지원 등 신체건강분야 5개, 도서를 통한 독서독후교실 등 인지언어분야 6개, 가족기능강화캠프 등 정서행동분야 6개, 총 17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일회성 프로그램을 지양하고 연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가정해체에 따른 가족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가족의 기능을 강화하고 아동의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가족기능 강화프로그램으로 드림스타트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중 건강관리, 태교, 양육 등 예비부모 교육과 총 20회 영아기 가정을 방문해 자녀양육자를 대상으로 1대1 부모교육을 실시하고, 가족문화체험, 드림가족봉사단운영, 가족기능강화캠프 등을 실시하는 등 드림스타트 대상 부모가 가족과 자녀의 소중함을 알고 자녀를 올바로 양육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드림스타트 아동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서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와 연계해 성장기 아동 30명에게 체계적이고 능동적인 탐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자기주도력 향상 프로그램, 스피치리더십, 1대1가정방문 독서독후교실, 성교육, 학교폭력 예방교육, 인터넷중독 예방교육, 안전교육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청주시 드림스타트의 강점으로 201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아동발달지원 사업은 심리․정서적 문제를 가진 청주시 취약계층(중위소득 72%이하) 아동에게 정밀 심리검사와 심리치료 및 상담을 지원해서 심리적 안정과 올바른 관계형성, 사회적응을 지원하기 위한 전문상담 서비스이다. 학교 부적응 및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동을 위해 미술․음악․언어․놀이치료 등 소그룹(3~4명)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각각 8회씩 운영해서 사회적 기술향상 및 대화기능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드림스타트사업은 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위기가정의 초등학생 아동의 복합적인 문제와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사례관리와 지역자원과 연계한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드림스타트 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관할 읍면사무소 또는 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가정을 방문해 상담한 후에 위기도 사정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박명옥 여성가족과장은 “청주시 드림스타트는 아동과 가족에 초점을 둔 통합사례를 통해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기회가 보장되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지역사회에서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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