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일요신문] 김원태 기자 = 용인시 수지구의 한 고등학생들이 학급운영에 쓰고 남은 학급비 12만2000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주인공은 죽전2동 죽전고등학교 2학년2반 학생 38명. 지난 한해동안 지각․ 과제물 미제출에 대한 벌금이나 축제․체육대회 우승상금 등을 모아 학급 운영에 쓰고 2학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 12만2000원이 남은 것이다.
이들은 학급회의를 열고 비록 적은 돈이어서 허투루 쓸 수 있지만 뜻깊은 일에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지난 20일 주민센터를 찾아 기탁했다.
이날 반대표로 주민센터를 찾은 이현성군은 “학급 운영에 쓰고 남은 돈을 어떻게 사용할지 고민하다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자고 뜻을 모았다”며 “의미 있는 일을 하며 한 학년을 마무리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동 관계자는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맙고 기특하다”며 “성금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겠다”고 말했다.
ilyo22@ilyo.co.kr
용인 죽전2동, 죽전고 2학년 38명 지각벌금 등 모아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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