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22일부터 전국 655개 건설현장 집중점검

내달 24일까지 취약공종 집중점검…안전사고 예방 목표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국토교통부가 해빙기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전국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부터 3월 2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점검은 도로･철도･수자원･공항･건축물 등 전국 655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에는 국토교통부와 지방국토관리청 등 소속기관, 한국도로공사 등 산하기관 전문가 등 총 18개반 646명의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다.

특히, 해빙기를 맞아 대규모 절개지, 지하 터파기 등 해빙기 취약 공종을 위주로 굴착공사의 적정성과 흙막이 등 가 시설물의 적정성은 물론 공사장 주변의 건축물 축대 등 인접 구조물 보호 조치 여부를 집중 점검 할 계획이다.

점검결과 안전관리가 우수한 현장은 우수사례로 발굴해 다른 현장에 적극 공유하고 포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지만 부실시공이나 안전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현장은 공사 중지나 관련법령에 따른 강력한 행정제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점검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황성규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점검은 해빙기 안전사고 우려가 높은 비탈면, 터파기 등 취약공종이 포함된 건설현장에 대한 전반적인 점검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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