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 소방본부는 지난해 도내 전역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피해액을 기준으로 국가화재정보시스템 데이터를 분석, 화재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소방기관의 화재진압활동을 통해 화재피해를 줄인 경제적 파급효과를 산출했다.
사진=일요신문 DB
이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651건으로 인명피해 127명(사망 14명, 부상 113명)과 재산피해 246억원이 발생했다. 전년 3068건 대비 14% 감소했으나, 화재피해 경감액은 전년 2300억원 대비 41% 증가해 2016년 화재진압 활동에 투입된 예산 대비 약 2.6배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한 것.
이는 지난해 발생한 화재 1건당 2600만원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한 것으로 경북도 소방공무원 1인당 1억200만원의 재산피해를 방지한 셈이 된다.
이 같은 결과는 소방차가 골든타임 내 현장에 도착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보급을 위한 제도적 개선 및 홍보활동, 화재예방 교육 실시를 통한 국민의식 수준 향상의 결과물로 소방본부는 자평했다.
우재봉 본부장은 “올해에도 도민들의 안전한 삶 영위를 위한 경북도만의 맞춤형 소방안전 대책을 추진해 도민들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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