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수업을 듣고 있는 의과대학 학생들의 모습.<사진=충북대 제공>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대 의과대학은 6일 오후 4시 의과대학 해부학실습실에서 ‘2017학년도 시신기증인 위령제’를 진행했다.
위령제는 해부학 실습에 앞서 의학의 발전을 위해 의학과 학생들의 해부학 실습으로 기꺼이 자신의 몸을 사후에 기증해 주신 분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위령제에는 교수와 의학과 1학년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식사, 초헌, 재배, 감사의 글 낭독, 인체해부 실습서약 순으로 진행됐다.
최영석 학장은 “좋은 곳에서 평안한 안식을 기원한다. 의학의 발전을 위해 어려운 결정을 해주신 기증자와 유족들에게 감사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시신 기증자의 유지를 받들어 훌륭한 의사를 배출해 사랑의 인술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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