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상대적으로 체육시설이 부족한 충남 천안 북부지역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와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을 향상시킬 북부 스포츠 센터 건립 준비가 완료됐다.
천안시에 따르면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북부 스포츠 센터 건립공사 건축설계용역 최종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구본영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용역사 등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유선종합건축사사무소의 건축계획, 구조·토목·조경 분야별 계획 등 추진사항에 대한 최종 보고가 있었다.
‘북부 스포츠 센터’는 애초 종합복지관과 함께 건립하려던 것을 2014년 축소해 스포츠 센터만 건립하게 됐고 지난해 설계용역 착수·발주를 거쳐 올해 8월 착공해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 282억원을 투입, 서북구 성환읍 매주리 393-10 일원 3만5132 ㎡에 지하 2층, 지상 3층 4349㎡ 규모로 건립하게 되며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헬스클럽, 축구장 등 운동시설을 조성한다.
앞서 기본계획을 통해 구상한 방안을 토대로 지하 1층은 수영장, 샤워실, 의무실, 안전원 대기실 등을 갖추고 지하 2층은 기계실, 전기실, 발전기실 등이 배치된다.
지상 1층에는 헬스클럽, 탈의실, 사무실 등으로 구성하고 2층은 다목적실, 탈의실, 샤워실이, 3층은 수납식 관람석을 갖춘 다목적 체육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 절약을 위해 건물 지붕과 주차장에 태양광 등을 설치해 친환경적이며 접근성을 높임으로써 주민들의 새로운 문화 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구본영 시장은 “북부 스포츠 센터 건립은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이고 체육 활동을 통한 건강한 삶의 질을 최대한 충족시킬 수 있도록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이니 복지증진 및 사회교육의 장으로서 훌륭한 건축설계가 될 수 있도록 많은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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