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의 인형극을 호기심 가득하게 바라보고 있다.대전유성구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유성구(구청장 허태정)의 할아버지 할머니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7일 유성구에 따르면 ‘행복일자리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은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아동교육활동 전문교육을 이수한 노인 선생님이 어린이집에 파견돼 어린이를 위한 동화구연, 손 인형극 등을 공연한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제1기 할아버지 할머니 선생님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해 27명의 선생님을 배출했다.
노인 선생님은 올 상반기 어린이집 30개 시설에 파견됐으며 하반기에는 아동시설 및 복지시설 수요조사를 실시 후 점진적인 확대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노인들이 잠재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또한, 아이들에게 올바른 인성을 심어주는 등 세대공감 행복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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