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한 충북보은 출신 아이케이 그룹 김상문회장.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보은군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인 아이케이 그룹 김상문 회장(65세)이 지난 3일 더불어 민주당에 입당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김 회장은 삼산초와 보은중을 졸업하고 상경해 대입검정고시 합격, 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 졸업 및 성균관대 대학원에서 중어중문학과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사업에도 진출해 지난 1991년 (주)인광기업을 설립한 이래 부지런하고 성실함을 바탕으로 25년여만에 아이케이,인광산업,인광아스콘,제산메트로 등을 거느린 아이케이 그룹으로 성장시켜 성공한 기업인으로 평가 받고 있다.
김 회장은 사업으로 번 돈을 지역사회와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기부에 나서 지난 1994년 보은장학회 이사에 취임한 후 2012년부터는 이사장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 회장은 이 장학회에 매년 1000만원을 기부해 왔으며 기부한 총액이 8000만원에 이르고 있다. 또 모교인 삼산초에 1억 300만원,보은중에 1억3800여만원을 기부했으며,보은자영고와 보은여중,보덕중,보은고,속리산중,보은교육청에 교육발전기금으로 모두 3억 원을 기부하는 등 사업으로 성공한 돈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환원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한 보은지역으로 시집온 다문화가정의 친정방문 비용지원 및 연탄 나눔 봉사활동과 성공한 기업인이자 인생선배로서 보은교육지원청과 교육기부협약을 체결해 지역학교 초청 및 방문을 통해 후배들에게 인생의 멘토로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특강을 펼치고 있다.
김 회장은 학문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 지난 2012년 한자 특급 및 중국어 능력평가 합격을 바탕으로 거대한 대륙 중국에 대한 연구에 집중해 ‘저우언라이 평전’과‘덩샤오핑 평전’,‘중국 명시명사 120’등의 저서를 발간하며 중국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촉발시키는데 한 몫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김 회장은 2002년 건설교통부장관 표창,2014년 환경부 장관 표창 및 녹색경영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우수환경업체’로 지정 받으며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고,지난해에는 인천비전기업협회에서 주는 ‘우수기업인 표창’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성공에 대한 공유 및 나눔과 후학지도에도 나서 보은지역 후배들을 위한 강연은 물론 KMA최고 경영자 조찬 강연, 인천경영자협회 및 성균관대, 한양대, 숙명여대, 동덕여대 대학원 등의 초청을 받아 명강사로 맹활약하고 있다.
김 회장은 더불어 민주당 입당에 대해 “어린시절 고향을 떠나 멀고 먼 길을 돌아 반백의 나이에 고향으로 돌아왔다”며“객지에서 사업이 성공하면 할수록 마음속에는 ‘내 고향 보은’이라는 화두가 점점 커졌지만 늘 그대로인 점이 안타까웠고 군민들의 지혜와 힘을 모와 이를 원동력으로 고향발전에 함께하고 싶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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