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충북교육청이 기념행사를 가졌다.
김병우교육감은 8일, 109주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가정과 직장, 모두에 전념하고 있는 여성 공무원을 격려했다.
8일 오전 9시30분 교육감 집무실에서 김 교육감과 류정섭 부교육감은 여성공무원들에게 직접 따뜻한 차를 따라 주며 직장 애로사항 등 여성의 고충을 해결해줄 수 있는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이날 김 교육감은 도내 교직원들에게 여성 동료를 배려하고 여성 친화적 직장 문화를 권장하는 서신도 보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세상의 절반인 여성의 인격 존중과 권리가 보장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병우 교육감이 여성의 날을 맞아 자작한 시다.
저마다의 빛깔로
존중받는 세상
봄볕이 다사로워
마음까지 환해지는 3월에,
충북교육가족과 함께 ‘세계 여성의 날’을 축하합니다.
함께 살아갈 반쪽,
서로를 섬기는 반쪽이기에
여성의 존엄과 인권은
우리 모두의 행복이자 기쁨입니다.
봄날의 산천마다
수 천의 연두,
수 천의 초록이 빛나듯
우리 서로의 개성과 인격이
제 빛깔로 존중받는 세상,
서로 어우러져서 더 아름다운 세상을 꿈꿉니다.
우리의 일상인 가정, 직장, 학교뿐 아니라,
역사의 현장 그 어느 곳에서도
해묵은 차별과 편견에 고달팠던
여성 여러분들께
동행을 위한 따뜻한 실천을 약속하며,
마음으로 피운 장미 한 송이 드립니다.
2017. 3. 8. 충청북도교육감 김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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