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참여 작가들이 전시회 개막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갤러리C 야외조각전 및 특별대전 갤러리C(관장 이주영)에서는 8일부터 5월 30일까지 야외조각전과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도심 한가운데 하늘과 맞닿은 야외 테라스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외조각전시는 김우진, 박찬걸, 백윤호 조각가의 조각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실내 전시장에서는 그동안 갤러리C에서 전시한 심웅택, 정봉숙, 박민효 작가의 작품을 한자리에 전시한다.
조가가 박찬걸은 지난 10여년 동안 기존의 이미지를 차용하여 재구성하는 조각들을 제작해왔다.
그가 참조하는 이미지는 서양미술의 “명작(masterpiece)”부터 ‘페르세포네의 납치’와 ‘레다와 백조’, ‘헤르메스’와 ‘아틀라스’ 등 그리스로마 신화의 장면을 묘사한 미술품, 그리고 피겨스케이트 선수인 김연아와 팝스타 마이클 잭슨처럼 대중매체를 통해 친숙해진 유명인의 이미지까지 다양한 범주를 포괄한다.
그의 조각은 대부분 이상적인 비례와 균형을 갖춘 인체를 형상화한 것으로서, 인체의 전형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작가의 집요한 관심과 탐미적 취향이 엿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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