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8일 교육부는 국정 역사교과서 보조교재 활용 희망 학교가 지난 6일 발표 때보다 10개교 늘어, 전국에서 93개 학교가 5848권의 국정 역사·한국사 교과서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공식접수 기간인 지난 3일까지 83개교가 3982권을 신청했으나, 이후 9개 학교가 신청을 철회하고 19개 학교가 추가 신청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국정 역사교과서를 신청한 학교에 앞서 교육부가 국정교과서를 일괄 배포키로 한 국립학교 28곳과 재외 한국학교 22곳을 더하면 총 143개 학교에 7500권의 교과서가 배부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일부 교육청이 간접적으로 신청을 철회하도록 압박하는 등 학교의 자율성이 침해되는 상황에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며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과 교과서 선택의 자율성이 보장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시·도 교육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