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5월부터 국내 유일의 공공 로봇연구 전문기관인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에서 수행 중이며, 공장 내 물류 자동화와 물류창고 자동화를 위한 무인이동체 개발, 무인이동체에 적용가능한 플랫폼·주행·조작 기술개발, 물류 무인이동체 실증시험 인프라 구축 방안을 위해 추진됐다.
무인이동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6월27일 무인이동체 발전 5개년(2016~2020) 계획을 발표했다. 해외의 경우 기술개발과 실증인프라 중심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세계시장이 2025년까지 1537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공장 내 물류를 중심으로 한 산업용 무인이동체의 급속한성장이 예상되는 등 세계적으로 무인지게차, 모바일 플랫폼, 물류배송 무인이동체, 군집트럭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이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을 중심으로 한 육상 무인이동체의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국민안전로봇 인프라 등이 인접한 무인이동체 산업 육성을 위한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무인이동체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을 통해 융합신사업 창출, 첨단기술 확보로 차세대 무인이동체 시장 선점이 가능한 것.
2020년까지 세계 물류로봇시장 규모가 32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는 그 20% 정도인 6조4000억원의 시장확보가 가능하며, 경북은 국내시장의 30% 규모인 2조원의 신시장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기대효과는 경북의 전략산업(자동차, 반도체, 전자, 전기, 철강)의 물류비용이 매출액 대비 9.1%에서 5.5%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무인이동 SW 관련 기술의 수요 증가로 새로운 센서, 자율주행 기술 등 신기술 제품 공급을 위한 창업 및 파생산업의 일자리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은 이날 보고회에서 “10개월의 짧은 용역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를 냈다”라며, “국정기조에 발 빠르게 대응해 용역을 착실히 마무리하고 자문위원들의 고견 등 많은 도움을 당부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북이 무인이동체 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다함께 힘써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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