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대구=일요신문] 김성영기자= 대구상공회의소는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인용에 대해 정부와 정치권이 혼란과 분열을 조속히 수습하고, 지역 내 경제 주체들도 경제발전을 위해 마음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대구상의는 이 날 “지난 해 이후 최순실 사태로 촉발된 정국불안과 이어진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청구로 극심한 국론분열 사태를 겪어 왔다”고 밝히고, “이제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이 인용으로 결정이 나, 정부와 정치권은 판결에 대한 찬반논의는 접어두고 지금까지의 혼란과 분열을 조속히 수습하는 데 힘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민들도 더 이상의 국론 분열로 국가와 지역경제에 악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자신의 뜻과 다르더라도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국가안정과 경제발전에 뜻을 모아주길 바란다”덧붙였다.
그러면서, “탄핵정국으로 인해 우리는 그 동안 정치 뿐 아니라 경제적으로도 많은 혼란을 겪었다”며, “특히, 불안한 정국상황으로 인해 투자와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됐고,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 당선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경제보복까지 겹쳐 매우 힘든 상황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러한 어려움을 하루빨리 극복하고, 우리 경제가 더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모든 경제주체들이 경제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대구상의도 산업현장에서 혼신을 다하고 있는 지역기업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더욱 열심히 경제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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