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하반기 포항영일만항 화물유치 유공기업 인센티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백강훈 포항시의회 의원, 이상우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 경상북도,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영일만항 경쟁력강화사업 심의위원 등 포항 영일만항의 활성화 및 물동량 창출에 기여한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포항시는 2016년 하반기에는 51개사에 7억2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이중 항만활성화에 기여도가 많은 천경해운(주), (유)퍼시픽로지스틱코리아, ㈜효성 무역PG, ㈜포스코, 디케이동신(주), ㈜포스코켐텍, 홍덕산업(주) 등 7개사에 대해 감사패와 인센티브 지급증서를 수여했다.
포항 영일만항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포항시와 경상북도가 매년 20억 원을 지원해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영일만항 이용 선사, 포워더, 화주 등 고객사를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항로연장지원금, 이용장려금, 특화항로 운항손실금 3종류의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2010년 도입한 이래 이번까지 173억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했으며 지난 2016년 상반기에는 53개사 9억94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다양한 정책을 통해 물동량 확보를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며 “영일만항이 환동해 중심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이용기업 관계자들의 더 많은 영일만항 이용을 부탁드린다”며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한편 포항시는 영일만항 인입철도 개통, 냉동창고 및 물류센터 건립, 국제여객부두 건설, 컨테이너부두 펜더 설치 등을 통해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포항~베트남․태국 간 신규항로 개설,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제도 확대 지원을 통해 물동량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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