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시의회 윤인자 의원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윤인자 의원 -“가축전염병 청정지자체로 거듭나길 기대하며”
13일 오전 11시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 농업정책위원회 자유한국당 윤인자 의원은 가추전염병예방책을 미리 마련하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윤의원은 청주시의 가축 사육현황을 보면, 지난해 12월 기준 육우를 포한한 한우는 1593농가에 6만2000여 마리, 돼지는 64가구에 9만 2000여 마리, 닭은 207농가에 157만2000여 마리, 오리는 37농가에 12만4000여 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청주시의 연간 1인당 육류 소비량은 51.3kg으로 축종별로 구분해 보면 소고기 11.6kg, 돼지고기 24.3kg, 닭고기 15.4kg이며 계란은 241개로 상당히 많이 소비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음성 맹동면에서 첫 AI가 발생해서 전국으로 확산됐고, 구제역은 보은군에서, 부르셀라병은 옥천군에서 발병해 전국적으로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는 실정이다.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인한 청주지역 살처분 피해 상황을 살펴보면, 닭. 오리 사육농가 9가구에 24만수 이상을 살처분하고, 종란은 100만개 이상 폐기처분 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계란 값이 치솟자 정부는 부랴부랴 미국산 계란을 수입해 서민물가를 안정시키려 노력했지만,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축산물 공급 부족으로 물가 상승을 잡기에는 부족했다.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자 청주시 축산관련 공무원들은 며칠씩 밤을 지새워가며 극도의 피로감으로 청주시 축산 업무에 큰 지장을 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상시 가축방역 체계를 점검하고 지도할 수 있는 전문 수의인력을 확충해서 근본적으로 대처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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