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성 박사가 14일 국립세종도서관을 방문,故고광림 박사가 생전에 소장했던 한국관련 자료와 법학·경제학·정치학 등 2356권을 기증했다. 사진=국립세종도서관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한국인 최초 미국하버드대 법학박사인 故고광림 박사가 생전에 소장했던 한국관련 자료 등이 기증됐다.
故고광림 박사의 미망인 전혜성 박사(동암문화연구소 이사장)는 14일 국립세종도서관을 방문, 한국관련 자료와 법학·경제학·정치학 등 2356권을 기증했다.
초대 주미특명전권공사를 역임한 故고광림 박사와 전혜성 이사장은 現동암문화연구소 전신인 한국연구소를 1952년 설립, 한국과 동양 문화를 미국과 전 세계에 알렸다.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는 젊은 이민세대들에게 한국문화의 뿌리를 알리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미국에 거주하며 평생 인재 양성과 동서양 문화교류 활성화에 헌신해온 전혜성 박사는 고국에 도서기증을 결정했다.
이번에 기증된 자료는 故고광림 박사 소장자료와 전혜성 박사 본인과 그 자녀들이 소장, 연구 활동에 참고해온 자료다.
전혜성 박사는 “기증한 도서가 정책정보특화도서관인 국립세종도서관에서 정책정보서비스에 의미 있게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