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짅공=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중소기업 시험인증 서비스 근접지원을 위해 서울 영등포에 서울지원(支院)을 신설했다.
KTR은 영등포구 문래동 에이스하이테크시티 1동에 서울지원을 설치하고 15일 11시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TR 서울지원 개소로 영등포 ,구로, 마포 등을 비롯해 인근 중소기업은 시험‧인증 및 기술컨설팅을 보다 가깝고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해당 지역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중소기업 집적단지이지만 KTR 본원이 2015년 당산동에서 과천으로 이전하면서 인근 기업들이 마땅한 시험기관이 없어 불편을 겪어 왔다.
KTR 서울지원은 김포 등 인근 경기 지역 기업에도 제품 출시에 필수적인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주요수출국 해외인증 대행과 기술 컨설팅 수행 등 지역 기업 근접지원 역할을 수행한다. 또 기업들은 KTR 서울지원을 통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기업청 등의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 연구장비공동활용사업, 발명기술성평가, 산학연과제 등 정부과제에 참여,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서울지원 개원으로 KTR은 서울 강남 및 경기남부(과천 본원), 서울 서부(서울지원) 인천 및 경인벨트(인천청사, 안산지원, 부천지원), 경기 동부(용인청사), 경기 서남부(시흥지원), 경기 북부(의정부지원), 경기남부 및 북부충청(천안평택지원) 등 수도권 전역을 아우르는 근접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됐다. KTR은 이를 포함, 전국에 총 24개 지방청사 및 지원, 시험소를 설치, 기업 가까이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KTR은 영등포에 서울지원을 신설함에 따라 접근성이 떨어지는 김포시 양촌읍 김포지원을 서울지원으로 흡수, 통합 운영한다.
KTR 변종립 원장은 “이번 서울지원 개소로 서울․경기지역 기업들의 접근성은 물론 편의성까지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시험인증서비스 뿐 아니라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을 확대하는 등 기업 지원활동을 더욱 활발히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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