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학 장학금도 마일리지처럼 차곡차곡 적립하는 시대가 되었으며, 그동안 장학금은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만 지급된다는 인식이 있었던 것.
16일 대학에 따르면 학생들의 능력개발과 학습 동기부여를 위해 일련의 취업활동과 교내외 각종 프로그램에 마일리지 점수를 차등부여하고, 20만 점 이상의 마일리지를 적립한 학생은 이를 장학금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행복 마일리지’ 제도를 2015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한 프로그램에는 어학·OA·역량강화교육·취업캠프·현장실습 등 대학에서 실시하는 각종 취업지원 프로그램과 공모전·자격증 취득·토익 등 교외 관련 활동들이 있다. 예를 들어 취업상담만 받아도 5000점의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취업캠프에 참가하거나 토익강좌를 수강하면 1만점의 마일리지가 자동으로 적립된다. 마일리지가 20만점 이상 쌓이면 장학금으로 신청해 지급받을 수 있다.
학생들은 이 같은 활동들에 참가만 해도 장학금 마일리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학생 스스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이 대학은 이외도 장학사정관 제도를 운영해 장학 사각지대에 놓인 학생들을 구제하는 활동도 펼치고 있다. 가정형편이 갑자기 곤란해졌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은 장학사정관실을 방문해 상담과 심사를 거친 후 맞춤형 장학금이 지급된다. 지난해에만 장학사정관실을 통해 105명의 학생들에게 1억5000여 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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