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가 23일 안전한 등·하교 길 조성을 위해 관내 29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아동안전지도를 제작키로 했다.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지난해 2016년까지 297개교에서 제작했다.
올해 추진하는 아동안전지도 제작은 초등학교 3학년~6학년 중 1개반 20명을 대상으로 교사, 학부모, 경찰, 성폭력상담소 등이 인솔자로 참여, 학교주변의 위험요소, 안전요소를 직접 현장 조사해 10월까지 안전지도를 제작하게 된다.
이와관련 대전시는 지난 22일 자치구, 교육청, 경찰청, 경찰서, 상담소,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위원 등 실무자가 참여하는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시는 사업종료 후 안전지도 전시와 함께 최종 보고회 및 사업 홍보를 위한 우수사례집 발간, 유공자 표창 등 적극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김동선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매년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증가하고 있으며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아동안전지도 제작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주변의 위험요소를 아동 스스로가 인지하고 자치구, 학교가 함께 개선해 나감으로써 안전한 등·하교 길을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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