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대전중구청에서 개최한 시책구상보고회에서 한 새내기 공무원이 원도심활성화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있다.대전중구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지난 22일 대회의실에서 2017 상반기 시책구상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새내기 공무원 52명과 멘토가 함께 지난 1개월간 발굴해온 원도심활성화와 효문화중심도시 건설에 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였다.
젊은 감성의 아이디어답게 효월드 일원의 장소자산으로 웨딩 명소로 만들자는 제안과 ‘효문화 웨딩’을 홈쇼핑으로 진출시키자는 톡톡튀는 사업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또한 효문화뿌리축제시 다문화가족 퍼레이드를 통한 다문화가족 참여 확대방안, 뿌리축제 자원봉사자를 리포터로 활용한 프로그램별 발전방안 모색, 태양광을 이용한 스마트벤치 도입과 원도심 인프라를 활용한 쉼과 힐링의 원도심 시간여행 등 다양한 발전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시책구상보고회 준비를 통해 새내기 공무원들이 현장을 탐방하면서 중구지역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자신들의 생각을 선배 공무원들 앞에서 당당히 발표하는 귀중한 시간도 가졌을 거라 생각한다”며 “구정에 접목이 가능한 참신한 시책은 보완·발전시켜 구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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