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24일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76명 수준으로 감소시킨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7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교통안전 시행계획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50명 이하 달성을 목표로,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지난해 89명에서 76명 수준으로 감소(14.6%)시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주요 사업내용은 ▲보행자 안전대책(5개 사업), ▲고령자 안전대책(2개 사업), ▲어린이 안전대책(3개 사업), ▲자전거 안전대책(3개 사업), ▲운수산업 안전대책(2개 사업), ▲도로환경개선(11개 사업), ▲교통안전협력(1개 사업) 등 7개 대책(27개 사업) 총 168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교통사고 사망자 대책 중 차 대 사람 사고가 51%를 차지하고 있는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기 위해 경찰청, 교육청, 교통안전공단, 언론사 등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선제적 사고예방’과 ‘안전의식 강화’로 교통안전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수립한 ‘2017년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어린이, 고령자, 보행자 등 교통약자가 도로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사람이 우선 되는 도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nwa21@ilyods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