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바른정당 천안시 갑 박중현 조직위원장은 27일 충남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4.12 재보궐 선거에 천안시의원 후보로 도병국, 방성민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번 천안시의원 재보궐 선거는 한 곳은 자유한국당 소속의원의 선거법 위반으로, 또 다른 두 곳은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비리에 따른 결과로 사상 유례없이 3군데에서 치뤄지게 됐다”며 “이에 바른정당은 깨끗하고 따뜻한 후보를 추천했다”고 강조했다.
나선거구(신안.문성.중앙.일봉.봉명동)의 경우 도병국 후보로 재선의원 출신이며 주변 시선과 아내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택시기사를 하면서 서민들의 삶을 살아왔던 참 정치인이고 진정한 천안시민의 대변자가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마선거구(성환읍.성거읍.입장면)는 방성민 후보로 어리이집 원장으로서 성환초등학교 운영위원장을 지냈고 천안시 서북구문화원 이사로 활동했으며 7대가 성환에서 거주하는 성환 토박이임이 강조됐다.
박 위원장은 “다른 당에서는 심각한 전과가 있는 분들을 공천함으로써 과연 천안시민을 위한 깨끗한 정치를 할 마음이 있기나 한 것이지 심히 염려된다”며 “시민들께서는 어떤 당 후보가 깨끗한 후보인지, 천안시민을 위해 바른 정치를 할 것인지를 면밀히 검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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