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에어부산은 대구시, 대구시 사회복지협의회와 지역의 효율적 사회공헌활동 추진을 목표로 3자 협약을 맺었다. 이 자리에는 에어부산 한태근 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재모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함께했다. 에어부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 및 경북 지역에서 본격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한다.
대구시청에서 에어부산-대구시-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3자간 대구 지역 사회공헌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식이 진행되고 있다.(사진= 에어부산 제공)
28일 에어부산에 따르면 먼저 다음달 대구 지역 여행 지원 프로그램인 ‘에어부산 행복 가족여행’을 실시한다.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서 선정한 소외계층 가족 30명을 대상, 후쿠오카 항공편 및 여행 일체를 지원한다. 평소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되지 않아 여행이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기획됐다. 여행 지원 프로그램은 올 하반기에도 한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대구 지역 청소년을 대상, ‘꿈의 활주로 프로젝트-드림교실’을 진행하기로 했다. 약 30명의 청소년들을 다음달 완공되는 에어부산 신사옥으로 초대해 캐빈승무원 안전훈련 체험, 운항승무원 직업 체험, 항공 정비 직업 체험 등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구 지역 여행사와 공동 봉사활동도 진행하는데, 에어부산과 지역의 여행사 직원들이 직접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에어부산은 지난해 대구국제공항에 신규 취항해 현재 국내선 1개, 국제선 4개의 정기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오는 6월에는 대구-도쿄(나리타) 노선에 신규 취항해 매일 1회 운항하며, 대구-오사카 노선도 증편을 통해 매일 2회 운항한다.
한태근 사장은 “항공이라는 업의 가치를 통해 세상에 기여하는 항공사가 되는 것이 에어부산의 목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시 및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협업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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