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지난해 6월 국토교통부의 ‘2016년 산업단지 재생사업 대상단지 공모 계획’에 따라 노후산업단지인 제2일반산업단지를 대상지로 공모사업에 신청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실사, 3차 발표평가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산업입지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심사는 △대상 단지의 중요도 △산단 여건 및 사업 필요성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 △지자체 추진의지 등을 기준으로 평가절차가 이뤄졌다.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충남도와 천안시 관련 전문가를 포함한 추진위원회를 구성 추진했으며, 입주기업과 근로자의 설문조사 내용을 반영한 맞춤형 재생사업계획서를 수립했다.
특히 산단내 시유지를 적극 활용하는 방법으로 사업추진이 용이한 점과 천안시의 강한 추진의지를 부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단계별 추진계획은 6년에 거쳐 3단계로 구분하고 △1단계로 2017년부터 2018년까지 기반시설정비 사업인 진입도로 확장, 에코파킹설치(전선지중화), 가로수정비, 공원시설 개선사업 △2단계는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산업단지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 △3단계는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지원기능 강화를 위한 어린이집 확충과 산재예방설치사업을 각각 계획했다.
또 경쟁력 확보를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IT 융합형 자동차부품 △친환경 웰빙식품 △미래형 전기배터리 등 4개 신성장 업종 중점 육성계획을 재생사업계획안에 반영해 추진한다.
공모사업 결과에 따라 국비 84억원, 도비 30억원, 시비 68억원, 민자 10억원 등 총192억원을 투입해 산단 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2년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생산액 2조8000억원, 근로자수 6000명으로 현재보다 생산액은 38%, 고용인원은 32% 증가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인근 산단으로의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이번 노후산단 재생공모사업을 통해 산단의 고질적 문제인 진입도로와 주차문제 해소, 근로여건 개선과 산단의 구조고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속적인 신성장 동력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이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토지이용구조개선 △전략업종 재편 및 집적화 △부족하고 노후한 기반시설 정비 및 확충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시설 확충 등을 통하여 용도지역 변경과 기반시설 재정지원을 통해 민간투자를 유도하여 첨단산업단지로 재정비함으로써 노후산업단지를 도심내 낙후지역에서 성장거점으로 전환하고자 하는 개념과 목표로 2009년 12월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개정을 통해 산업단지재생사업 제도를 도입해 준공 또는 지정된 후 20년이 경과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추진해 왔다.
ilyodc@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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