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은 인구 2300만명의 61%이상인 1400만명이 해외여행을 즐기는 성숙시장으로, 지난해 방한 대만 관광객 83만3465명으로 중국, 일본에 이어 3번째로 큰 관광시장이다. 한국과 대만 상호간 방문관광객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콜라투어는 경북에 향후 5년간 15만명 이상의 대만관광객을 경북으로 송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성과는 경북도관광공사가 지난해 10월 대만 현지에서 개최한 경북도 관광홍보설명회와 지속적으로 경북관광상품을 홍보한 결실인 것.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콜라투어 오수겸 부회장은 “4월 경주 벚꽃축제를 연계한 한국상품을 비롯해 올해 새롭게 구성한 경북상품(경주, 포항 및 안동, 문경 포함)에 대한 반응이 좋아 올 한해 동안 약 3만명 이상의 대만 관광객이 경북도를 방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 17~19일 동남아 3대 박람회 중 하나인 ‘말레이시아 국제관광전(MATTA Fair)’에서는 경주 벚꽃 및 마라톤 상품, 경북캠핑투어, 경북 싸이클링투어 등의 관광상품을 홍보해 현지여행사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음달초에는 베트남 호찌민과 하노이를 방문해 현지여행사를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를 열고, 현지 대형여행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동남아 관광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김대유 경북도관광공사 사장은 “일본에 이어 이번 대만 세일즈콜은 통한 네트워킹 강화로 현지 업계와 경북도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지는 자리가 되었다”라며, “이번 외래 관광객 유치 성과는 현지 관광업계와 지속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면서, 경북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홍보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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