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 오전 10시 대전 한국철도공사 대강당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일본과 국내 철도물류전문가 약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발표와 토론이 1부~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발표 세션에서는 유럽과 일본의 철도물류 전문가들이 철도물류의 역할과 경쟁력, 각 정부의 정책방향 등 최신 동향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독일 국영철도(DB)와 프랑스 국유철도(SNCF)의 철도물류부문 총괄책임자로부터 철도물류 사업자 간 경쟁이 치열한 유럽에서 1~2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전략을 직접 청취할 수 있다.
뉴캐슬 대학 부설 철도연구소(New rail)에서 20여년 이상 철도물류, 유럽철도 등을 연구하고 다수의 유럽철도프로젝트에 참여한 영국의 드완(Dewan)교수는 유럽의 철도물류사업자 현황, 경쟁체제의 장·단점, 경쟁의 효과(경쟁체제 전·후 비교), 사업자별 경영전략, 국가별 정책방향 등 유럽 철도물류의 전반적인 실태를 발표한다.
일본화물철도(JR Freight)의 다이스케 영업총괄책임자는 화물터미널 등 다양한 부대사업을 통한 철도물류 성장전략을 발표한다. 일본화물철도가 부대사업을 통해 적자구조를 벗어날 수 있었던 경험과 성과는 우리철도물류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부 토론 세션에서는 해외 발표자들을 비롯해 국내 철도연구기관, 교수, 학회, 언론인, 물류 업계, 철도공사 등 다양한 분야의 철도물류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계 철도물류기업의 혁신 사례를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게 반영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철도물류에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개최 당일 오전 10시 10분까지 한국철도공사 2층 로비에서 등록 후,입장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철도물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친환경 운송수단이자, 빠르면서도 대량수송이 가능한 수단인 만큼 충분한 성장잠재력도 갖고 있다.”며“철도물류산업이 곧 다가올 대륙철도시대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스마트한 산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lin13031303@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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