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구미시 제공
[구미=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29일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선도양봉 농가 및 양봉체험 도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경북에서 유일하게 농림축산식품부 주관으로 실시하는 ‘봉군분양 및 양봉산물 정보제공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시민들에게 선도양봉 농가에서 양봉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 제공 및 봉군분양 지원으로 양봉산업의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교육내용은 사업추진 절차, 방법, 결과보고 등 사업 진행 관련 사항과 꿀벌 사양 관리 요령 등이다.
이기성 지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양봉에 관심은 많았지만 기회가 되지 않아 양봉을 접할 수 없던 우리 지역 도시민에게 큰 기회를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통해 양봉산업이 좀 더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상봉 유통축산과장은 “최근 자연환경 급변과 이상기온 등으로 식물의 자연수정이 어려운 상태에서 꿀벌의 경제적 가치가 높지만, 현재 밀원식물 감소와 한·베트남 FTA 타결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양봉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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