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중소기업 10곳이 참여한 이번 통상촉진단은 지난 3월 20일부터 3월 25일까지 6일간 인도 뭄바이와 뱅갈로르를 방문, 100여 개 사의 현지 바이어들을 만나 총 127건의 수출 상담과 1,049만9천 달러 규모의 상담실적을 거뒀다.
경기도가 지원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시행한 이번 ‘경기도 인도 통상촉진단’은 도내 중소기업들의 한-인도 CEPA 체결에 맞춰 인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뒀다.
파견기업은 총 10개사로, 기계부품, 의료기기, 건축자재, 이미용품 분야 등의 품목을 주력으로 하는 곳들이다.
통상촉진단은 3월 21일 인도 뭄바이에서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를 진행해 총 69건 671만5천 달러의 상담실적을, 23일 인도 뱅갈로르에서 58건 378만4천 달러의 수출 상담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경기통상사무소(GBC) 뭄바이의 철저한 사전 시장조사 및 해외 마케팅지원이 뒷받침돼 참가기업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다년간 G-Fair 뭄바이 해외전시를 개최하고 해외마케팅지원사업을 진행해 온 GBC의 바이어 발굴 노하우를 이용해 고객니즈를 충족하려고 노력했다.
그 결과 수술용 장비 및 광원장치 전문 생산 제조업체인 P社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위한 자체적인 사전 시장조사를 진행, 현지 의료기기 전문 바이어들로부터 높은 기술력과 품질력에 대해 호평을 얻어 향후 88만1천 달러 가량의 계약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P社는 현지 규격에 맞는 제품중량 및 단가에 맞는 맞춤형 제품을 만들 방침이며,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등을 통해 직접 현지 생산을 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다.
또한 PVC 인조가죽 전문 생산 기업인 F社 또한 다양한 샘플을 전시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중국 제품들과 확연히 차이나는 품질경쟁력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를 통해 F社는 뭄바이와 뱅갈로르 바이어들과 제품의 현지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기로 약속했으며, 더불어 연간 30만 달러 가량의 수출 상담을 진행해 인도에 본격적인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통상촉진단과 수출 상담회가 도내 기업들의 인도 개척을 위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도는 인도 시장 또한 점차 품질 상위 시대가 도래할 것을 예상하여 우수한 기술 및 품질 경쟁력을 갖춘 도내 기업의 진출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ilyo22@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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