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의 ‘푸드 라이온’ 상점에서 누군가가 지불하고 간 2백달러권 위조지폐가 현재 미국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미국에는 2백달러권이 존재하지도 않을 뿐더러 더구나 앞면에는 황당하게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얼굴이 박혀 있기 때문이다.
부시 대통령의 얼굴 옆에는 그의 사인이, 그리고 반대편에는 레이건 대통령의 사인이 각각 찍혀 있으며, 뒷면에는 백악관 전경과 함께 ‘미국의 감세는 당연하다’ ‘우리는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 등과 같은 문구가 박혀 있다.
이 위폐를 사용한 용의자는 당시 1백50달러 어치의 식료품을 구매한 후 당당하게 이 지폐를 내는 대범한 행동을 보여주었으며, 현재 미국 경찰이 미 전역에 걸쳐 수사망을 확대하고 있지만 이 당돌한 범인의 행방은 아직 오리무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