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최근 크고 작은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청명과 한식에 성묘객, 상춘객 등 산행인구 증가와 영농준비에 따른 소각행위로 산불발생 위험이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북도청
도에 따르면 도·시군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비상체제로 운영하고 감시원 2304여명, 감시초소 414곳, 감시탑 228곳, 감시카메라 204곳을 통해 밀착 감시한다. 주요 등산로 158개(681km) 구간폐쇄와 도내 산불 발생 취약지 4548곳 관리도 강화한다.
도내 238개 읍면에는 도 소속 공무원 226명을 지역책임관으로 지정, 4~5일 현지 출장해 선제적 산불예방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성묘객 등의 실화예방을 위해서 공원·공동묘지 주변에 순찰을 강화하고, 입산자는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지 못하도록 홍보와 단속활동을 병행하는 등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산불발생 시는 임차헬기 14대를 신속히 출동 조치하고, 산불전문진화대 47개팀의 1320명을 최우선 투입, 산불 초동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도 김원석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소중한 산림자원이 한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잿더미로 변해 버린다”라며, “산림 내에서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는 절대 불을 피우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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