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10시46분께 경북 안동시 임하면 A(48)씨의 집에서 A씨의 모친과 여동생, 남동생, 딸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방 한켠에는 A씨 등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개인 채무가 많음을 비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는 것을 미뤄 A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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