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원장 김태영)은 지난 31일 부산백스코에서 ‘2016년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2016년 창업투자지원사업을 통해 경북지역에서 발굴․육성한 20개 업체가 참여하고 그동안 개발한 상품을 전시하여 성과를 알렸다. 특히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직접 전시회를 둘러보고 시식하는 등 경북지역 수산제품의 우수성과 발전가능성을 알렸다.
수산산업 창업·투자지원사업은 지역의 우수 수산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와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수산물 고부가가치화, 국내외 마케팅 경쟁력 강화, 수산기업 레벨업(Level-up) 지원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수산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해양수산부 지원으로 2016년부터 실시해 왔다.
또 수산창의기업 회원사(35기업)를 발굴해 창의기업발굴 및 수산업진단, 산업생태계조성 및 기업육성, 글로벌 마케팅성과 확대 등 3개 그룹으로 분류·지원함으로써 매출 126억원(목표 24억원)에 기여하고 452명의 신규고용창출 성과를 달성했다.
2017년도에는 총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하여 수산가공, 수산식품, 수산기자재 등 수산업 전후방 관련 연관 산업을 대상으로 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3단계(창업기업발굴→기업육성→마케팅지원) 14개 세부프로그램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태영 원장은 “수산업 전반의 침체 분위기를 탈피함과 동시에 지역내 수산연관산업의 창업부터 기업육성 및 글로벌 마케팅에 이르는 성장단계별 맞춤형 밀착지원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유통, 가공, 문화, 서비스 등과 연계한 수산제품 소비를 촉진시켜 수산업의 6차 산업화를 실현하고, 나아가 새로운 수산 제품 소비문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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