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충청북도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경력단절 여성 및 미경력 여성에게 단계적 취업지원을 통하여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17년 충북여성인턴제’ 최종 인턴 선발 참여자의 직무교육이 3일부터 시작됐다.
2017 충북여성인턴 직무교육에는 생산적일자리 직업코디네이터, 청소년상담, 지역수요 맞춤형의 3개 분야의 60명의 인턴이 참여한다.
첫날 10시30분에 시작하는 직무교육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선발된 인턴 60명이 전부 참여해 충북여성인턴제 참여자들의 열정 속에서 진행됐다.
충북여성인턴제는 2006년부터 시작한 충청북도의 지역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인턴제 개발 직종이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인턴 첫해의 직종이었던 방과후 보조교사(에듀케어) 과정의 경우 2008년 교육부 정책으로 제도화 되어 인턴참여자들이 대거 초등학교 돌봄교사로 취업이 되는 성과를 이루었다.
또한, 2012년 특성화 고등학교의 취업정책 일환이었던 교육청의 취업지원센터 사업에 충북여성인턴을 배치하여 특성화 고등학교의 취업지원관으로 취업정책의 초창기 사업의 성공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기도 했다.
특성화 고등학교의 취업지원관은 이후 참여 인턴이 각 학교의 취업지원관으로 흡수되는 사례를 보여주기도 했다. 충북여성인턴사업의 성과는 경력단절 여성이나 미경력 여성의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취업지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직종개발을 통하여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다.
2017년 충북여성인턴은 충청북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생산적일자리 사업 분야의 직업 코디네이터 양성을 새로운 분야의 직종으로 직무를 개발하고 13명의 인턴을 선발해 5일간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생산적 일자리 사업이 조기의 성과를 거두는데 충북여성인턴이 중심역할을 하기 위해 생산적 일자리 사업에 대한 이해와 업무 역량 강화를 위한 5일간의 교육 후 각 시군 일자리센터에 배치돼 일손이 부족한 도내의 사업장과 유휴 일손을 연결시키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충북여성인턴제 사업은 지난 11년간 923명의 도내 여성이 참여하고, 참여한 여성들의 70%가 경제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사업으로 충청북도의 대표적 여성 취업지원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북여성인턴에 참여 했던 여성들은 ‘인턴제가 사회로의 첫발의 의미가 되어 주었으며, 자존감 회복을 통해 직업을 얻기 위한 징검다리가 되었고, 인생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게 해준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고 말했다.
충청북도는 충북여성인턴사업이 도내 경력단절 여성이 사회로 진입할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은 물론, 신규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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