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일요신문] 임병섭 김재원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4일 보건소 내 연오랑홀에서 포항북부경찰서·북부소방서와 지역사회 내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정신질환 및 자살 고위험군의 위기상황 발생 시 상호 협력해 긴급 구조 및 구급 활동을 지원하고 응급 대처, 입원, 퇴원 후 사례관리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
또한 북구보건소는 업무추진 시 외상 후 스트레스(PTSD)에 노출이 잦은 경찰·소방 공무원에 대한 정신건강증진 교육 및 심리 상담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해 그들의 정신건강도 함께 관리를 이어나간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최근 정신질환 및 자살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경찰과 소방서 등 관련기관의 긴밀한 협조체계가 절실했는데 이번 업무체결을 통해 신속한 대처와 후속조치 마련으로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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