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A군이 주차된 택시의 창문을 손망치로 부수고 있다.대전대덕경찰서 제공
대전대덕경찰서는 A군(17)등 2 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대전 지역을 돌며 차량용 비상 손 망치를 이용, 주차된 택시 유리창을 부수고 현금과 블랙박스 등 360여만 원 상당의 금품을 16차례 훔친 혐의다.
이들은 범행 후 자신들의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메모리를 가져가 범행을 은폐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덕서는 시정되지 않은 차량을 골라 금품을 훔츤 B씨(26)도 구속했다.
B씨는 지난 2016년 10월경부터 아파트 주차장을 돌며 감기지 않은 차량 만을 골라 23회에 걸쳐 1070만 원을 절취한 혐의다.
B씨는 신형 차량의 경우 시정시 사이드 미러가 함께 접힌다는 점에서 착안, 사이드 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 만을 노렸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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