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시청 전경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규모 2조 3530억 원(일반회계 2조 22억 원, 특별회계 3508억 원)으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2017년 당초예산 대비 2811억 원(13.6%↑) [일반회계 2040억 원(11.4%↑), 특별회계 771억 원(28.2%↑)]이 증가됐다.
일반회계 주요 추경재원은 전년도 세입결산에 의한 순세계잉여금, 세외수입 증가분, 국도비보조금 등이며, 특별회계는 순세계잉여금 및 세외수입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행사축제 및 민간보조금 한도액 준수 등 재정건전성을 지속 유지하면서,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 정주여건개선, 기업유치, 일자리, 지역균형발전 등 도시경쟁력 강화에 투자역량을 집중했다.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아이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사업으로 어린이 상상나라 조성(50억),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14억), 초등학교 다목적교실 신축(9억, 수곡,원평초), 친환경급식 지원(10억), 등굣길 주변 인도설치(3억, 율량초・주성초),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1억), 장난감대여센터 증가(0.6억, 성화점) 등이 있다.
▲ 정주여건 개선으로 장애인 성폭력피해자 보호시설 설치(6억), 도심과 농촌 취약지대 범죄예방을 위한 CCTV설치사업(6억, 30대), 가로등과 블랙박스가 결합된 스마트 보안등 설치(2억, 129개소), 범죄예방환경설계 시범사업(7억, 육거리시장) 등 시민안전환경을 조성하고, 무료독감 예방접종 연령을 확대(6.5억, 65세→60세이상)한다.
이면도로,일방통행로 차선도색(5억), 산성도로 교통개선사업(10억), 교통사고 잦은곳 개선사업(4억, 사창・복대사거리), 교통안전시설물 유지보수(5억) 등 교통안전 투자확대를 지속한다.
마을단위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2억, 200가구), 경로당 태양광 설치(2억, 29개소), 하수 총인처리시설 증설(47억), 하수처리장 3단계 증설공사(19억), 하수처리장연결 차집관로 개선사업(26억), 하수소각로 바이오가스 공급설비공사(6억) 등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
청주야행밤드리노니다가(7억), 시립미술관 기획전(5억), 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4억), 세계당구월드컵대회(2억), 색소폰 페스티벌(2.4억), 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1억), 동부창고36동 문화프로그램(1억), 청남대 토크콘서트(0.4억) 등 문화활력을 증진한다.
세종대왕행궁조성(53억), 명암유원지・문암생태공원・청주랜드 주차장 확장(19억), 옥화자연휴양림 시설개선(16억), 영운천 자전거도로정비(9억), 무심천폐쇄도로 공원화(8억), 청석굴 산책길 조성(2억), 상당산성진입로 확장(1억) 등 시민여가 환경을 개선한다.
또한 실내빙상장(63억), 내수생활체육공원(38억), 남이면 다목적 체육회관 건립(9억), 노후체육시설 개선(31억, 청주종합경기장, 청주실내수영장, 청주정구장, 김수녕양궁장, 용정축구장, 국제테니스장, 오창 야구장・축구장) 등 쾌적한 체육환경을 조성한다.
▲기업유치 확대노력으로
SK하이닉스 신규공장 공업용수 공급사업(54억), 오송2생명단지 용수공급시설(60억), 오송2생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19억), 오창3산업단지 폐수연계처리시설(8억) 등 산업단지 개발을 지원한다.
청주역~옥산간 도로확장(70억), 북일~남일간 도로 개설(40억), 송절교차로~율량교차로 확장공사(10억) 등 산업단지 연계도로망의 신속한 개설로 물류이동시간 단축을 도모한다.
▲일자리 증대로
공공근로사업(26억, 추경5억) 증액으로 일자리(750→950개) 확대, 노인 일자리사업(54억, 추경21억) 증액으로 일자리(1567→2567개) 확대, 불법광고물 수거보상(8억, 추경3억) 증액 등 일자리 확충노력을 지속한다.
▲지역균형발전 도모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조성(37억), 토양개량제 지원(5억), 들녘경영체 농업장비지원(4억), 북이농업기계종합관리소 개선(1억), 청원생명쌀 동지역 신규편입 농자재,살포비지원(1억), 양파 부직포, 고추수확기 지원(1억) 등 농업경쟁력을 강화한다.
서문시장 고객지원센터 건립(2억), 전통시장 시설개선(24억, 육거리・성안길・북부・직지・가경터미널, 가경복대) 등 전통시장 활성화를 꾀한다. 또한 영운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19억), 수동 인쇄출판업 특화지원센터 운영지원(5억) 등 낙후 구도심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김의 예산과장은 “사업부서와의 지속적인 의견조율을 통해 주민편익증진과 민생안정을 위한 사업에 우선투자하고,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에 예산이 배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청주시가 제출한 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청주시의회의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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