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도에 따르면 우선 신규 인성교육 강사 156명을 추가로 선발해 총 299명이 활동하게 된다. 지난해까지 강사비(시간당 5만원)를 어린이집에서 전액 부담했으나, 올해부터 4억32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강사료의 50%를 지원해 인성교육 사업 활성화를 도모한다. 참여범위 확대를 위해 강사연령도 만55세 이상(기존 만60세 이상)으로 조정했고, 강사 정보 제공, 실적 관리 등 업무의 효율성을 위해 이달중 인성교육 홈페이지도 개설된다.
특히 지난 2월말에 최종 선발한 신규 인성교육 강사 156명은 동화구연, 전통예절 등 10개 분야 전문가로 바로 현장에 투입 가능한 수준 높은 인력이 선발됐고, 지난달말까지 신규강사를 대상, 유아특성 이해와 기본소양 함양을 위해 4개 권역별로 8시간 기본교육을 완료했다.
아울러, 이달부터 1개월 기간 동안 신규 강사와 어린이집 1대 1, 멘토-멘티 결연을 통해 교수법, 육아 활동 등 현장실습을 하게 되고, 이후 본격적으로 어린이집에서 인성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경북도청
한편, 지난 6일 경북교통문화연수원에서 의무참여 어린이집 원장, 시·군 담당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집 참여 활성화를 위한 ‘어린이집 인성교육 특별활동 운영 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에서는 도에서 마련한 ‘2017 어린이집 인성교육 특별활동 운영 지침’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전달했고, 새롭게 개발한 인성교육 시스템에 대한 운영방법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는 앞으로 시행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참여강사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남에 따라, 이 사업이 국비사업으로 전환 될 수 있도록 인성교육 사업성과과 효과연구 보고서를 만들어 보건복지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한편 ‘행복씨앗 인성교육’추진 배경은 핵가족화와 전통적 예절 및 가치관 교육, 조부모․어른 등 대면 기회가 줄어들고 가정양육 기능이 약화됨에 따라, 윤리의식 결여, 청소년 범죄 증가 등 사회문제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성발달 형성의 최적 시기인 3~5세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분야별 어르신 전문가가 6가지 인성덕목(효, 나눔, 질서, 존중, 배려, 협력)을 유아들과 함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교육하는 사업이다.
도 이원경 여성가족정책관은 “어릴 때 형성된 인성은 전 생애에 영향을 미치므로 어린이집 인성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인성교육 강사들에게는 일자리 제공, 어린이집 아이들에게는 어르신들에게 자연스럽게 인성을 배우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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