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청주시 로고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장기간 방치돼 도시미관 및 도시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는 대규모 필지의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도시활력을 증진하고, 정주여건이 속속 개선되고 있다. 오창과학산업단지는 지난 2002년 7월 준공된 뒤 아직까지 상당수의 토지들이 미개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이곳에는 주택용지 뿐만 아니라 종합병원용지, 주차장용지, 방송통신용지 등이 경기침체 및 수익성 등의 문제로 방치되고 있어 도시미관 및 도시 활성화를 저해해 왔으나 최근 들어 방치된 토지에 개발이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도시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해 5월에는 공공시설용지 내 도내 최대 규모인 오창호수도서관이 문을 열었고, 지난 1월에는 K건설에서 자동차정류장부지에 북부터미널 건축허가를 득하고 착공준비를 진행 중에 있으며, 서청주센트럴파크와 센토피아롯데캐슬 등 주거시설도 순조롭게 건설 중에 있다.
또한, 센토피아롯데캐슬 일원 양청리 810-9번지 시유지 2만9556㎡에도 지식산업센터, 초등학교, 공동직장어린이집이 계획돼 진행 중에 있다. 국비 93억 원을 포함한 총 158억 원이 투입되는 청주지식산업센터는 현재 건축설계 중으로 올해 하반기 착공,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주기업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형 공동직장어린이집도 올해 착공을 목표로 진행 될 예정이다.
부지 중 일부는 1만2800㎡ 규모의 초등학교 용지로 지난 3월 변경돼 충북도교육청에서 용지매입 및 건립계획을 수립 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리뉴얼 복합문화공간인 리뉴얼 아트센터 건립도 검토 중에 있어 오창산단 개발이 활기를 띄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창산단 주변으로도 청주TP, 오창제3산단, 오창TP, 국사산단 등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고 있어 앞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의 지속적인 정주여건 향상 및 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주시의 100만 인구 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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