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더불어 민주당 남무현 후보가 10일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화고 있다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괴산군수 보궐선거 기호1번 남무현 후보는 10일 오전10시 괴산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터넷에서 ‘괴산’을 검색하면 ‘청정’ ‘유기농’이 아니라 ‘혼탁선거’ ‘금품수수’만 나오고 있음을 지적하면서, “누가 사랑하는 우리 청정 괴산을 이렇게 만들었나”자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나라 망치는 죄를 짓고도 일말의 부끄러움도 없이, 당 간판만 교체한 당에서 버젓이 나와, 괴산농업단체 주최 정책토론회와 CJB 주최 생방송토론회도 고사하는 등 군민과의 소통을 무시하는 후보”와 “헌법기관인 선관위가 ‘금품제공’ 의혹을 철저히 조사후 헌법기관인 검찰에 고발한 것을 군민을 우롱하는 후보”가 그 대상은 아닌지 에둘러 비판했다.
반면, 남무현 후보는 불정농협 조합장 시절 12억 적자 발생, 감자수매로 인한 적자 사례 등 말도 안 되는 흑색전전의 공격을 받아 왔음에도, 그저 묵묵히 깨끗한 선거, 공정한 선거운동을 이어왔다고 자평했다.
실제 지난 2014년 불정농협 조합원 농산물 판매액 175억에서 지난해 40억으로 급감(현 조합장)하면서 12억 적자가 발생한 것을 남무현 조합장 시절부터 누적된 적자 때문이라고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감자 수확철에 장마가 와 조합원 피해가 커지자, 조합원을 위해 존재하는 불정농협이 적자를 각오한 채 감자수매를 진행했고(감자 일부 썩기도 함), 이후 타 지자체 감자를 싸게 구매후 비싸게 팔아 적자를 보존한 것을 왜곡 했다고 지적했다.
남후보는, 시끄러운 유세차 중심의 선거운동 방식이 아니라, 선거운동원들이 일상적으로 쓰레기를 줍고 난후 선거운동을 전개하는 ‘쓰레기 청소방식 선거운동’과, 투명한 선거자금 마련을 위한 ‘남무편 펀드’ 등을 통해, 괴산의 새로운 선거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남무현 후보는 “어떤 후보들은 6~8년간 군수가 되기 위한 행보를 해왔지만, 남무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불정농협을 만들어내고, 일자리 1800개 창출 3000명 인구유입 등이 확실시되는 230만평 자연드림파크 유치 등 괴산발전을 위해 힘써왔다“고 말했다.
이어 ”군민들과 소통하며 대제산단 미분양문제, 중원대 기숙사 문제 등 숙원사업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는 힘 있는 여당군수가 될 본인을 지지해 달라”며 이틀 남은 선거운동 기간 “최선을 다해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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