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일요신문] 김재원 기자 = 충남 천안시 동남구 성남면 신사2리 소재 기독성심원 측은 10일 천안시청 앞에서 ‘레미콘 및 퇴비 공장 설립 반대’ 1인시위를 벌였다. 1인 시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독성심원 관계자들은 “신사2리는 버스도 들어오지 않는 청정지역인데다 200여m도 안되는 뒷산에 레미콘과 석산 공장, 그리고 퇴비 공장 등을 설립하려 한다”며 “천안시는 이를 허가해 주지 말 것”을 촉구했다.
기독성심원은 지난 1973년 설립된 사회복지시설로 정신장애인 12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한편 해당 업체들은 지난주 공장 설립 서류를 천안시에 접수한 것으로 전해지며 신사2리를 비롯해 인근 화성리와 수신리 주민들도 이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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