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태고종 오봉산 산신암이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100만원과 쌀(10㎏) 50포를 기탁 했다.사진 왼쪽부터 김향란씨, 양완식 조치원읍장.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의 기부천사로 잘 알려진 한국불교태고종 오봉산 산신암 (주지원각 김향란)이 지난 6일 북세종통합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현금 100만원과 쌀(10㎏) 50포를 기탁,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따뜻하고 온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일에 앞장서 온 김 씨는 지난 30여 년간 형편이 어려운 청소년들과 어르신들을 위해 매월 후원금과 쌀·연탄 등을 기탁해 오는 등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김씨는 10여년째 수천만원의 사비를 들여 세종시 개발에 따른 악기(惡氣)를 없애고 시 발전과 시민들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국태민안 ‘대동제’를 여는 등 주당풀이 전통 계승·발전을 위해 노력, 세종시로부터 향토문화유산 66호로 지정됐다.
이날 기탁 받은 쌀과 현금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원각보살은“나보다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발전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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