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대구 뷰티 수출협의회’ 설립 발기인 대회 열려
대구시는 보건복지부 2016년 화장품산업 수출실적 통계(추계)에서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액은 41억8330만 달러(4조7899억원)로 전년 보다 43.7% 증가하는 등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에 대한 신뢰가 지속적 소비로 이어지면서 수출 상승세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화장품제조업은 2014년 32개사에서 2016년 45개사로 40.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국평균 12.5%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대구시는 지역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해 중국(광저우) 국제미용전시회, 심천·홍콩 수출상담회, 태국(방콕) K-뷰티엑스포에 기업 참여를 지원해 270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고, 같은 해 ‘뷰티엑스포’ 기간 중 수출상담회를 통해 1655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
최근, 한류 영향으로 중국, 동남아 등 한국화장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면서 지역 화장품기업의 수출도 매년 성장했으나 현재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의 보복으로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13일 K-뷰티 산업의 수출 증진 및 회원사 간의 상호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지역 화장품 수출기업들로 구성된 협의회 설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앞으로 회원사 간 수출 노하우 공유 및 세미나 개최, 수출 판로 개척 및 시장 다변화 확대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모아 정부 및 관련 기관에 건의하는 등 소통 창구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대구시는 지역 화장품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화장품 기업이 베트남, 태국, 홍콩에서 열리는 화장품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을 지원하고 유럽(스페인, 덴마크)시장 진출을 위해 무역사절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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