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청사 전경.대전시 제공
[대전=일요신문] 박하늘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대전지역 유망 강소기업의 해외바이어를 한 자리에 공동 초청하는 ‘대전시 강소기업 오픈 하우스’를 개최했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주관하는 ‘오픈하우스’는 기업의 해외 마케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해외바이어와 기업간의 협력 환경을 조성해 수출성과를 강화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 이라크, 도미니카,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중국 등 9개국에서 22명의 해외바이어, 참여기업 대표 및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지역강소 기업은 ㈜동남, ㈜레이나, ㈜비앤비컴퍼니, ㈜쓰리샤인,㈜제니컴,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엑스오컴퍼니㈜,㈜이노바이오써지,㈜중앙백신연구소 등 9개사가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동남은 자동차 공조부품 외에도 필터, 전장부품 등 많은 부품을 Aftremarket에 공급하는 기업으로 터키의 C사와 200만 달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강용품과 치간·마스카라·의료·산업용 브러시를 생산하는 ㈜비앤비컴퍼니는 중소기업으로는 쉽지 않은 AEO(수출입안전관리우수공인업체) 공인을 받아 일본 N사와 100만 달러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쓰리샤인은 아시아 최대 시설을 갖추고 실험동물 시설에 필요한 모든 장비를 공급하고 국가방역사업인 뉴캡슐,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등의 국내 임상실험을 위한 개별환기사육장치 등을 개발한 회사로, 사우디아라비아의 N사와 24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제니컴은 GenUV란 브랜드로 제품 개발 및 적극적인 서비스를 가지고 자외선 센서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정밀도가 높은 GaN/AlGaN 기반의 자외선 센서 및 관련 응용 시스템을 생산 하는 회사로 중국 S사와 200만 달러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노바이오써지는 IBS implant라는 브랜드명으로 더욱 잘 알려진 기술혁신형 기업으로 전 세계의 치과의사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치과용 임플란트와 그와 관련된 전반적인 수술기구 및 시스템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라크 B사 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ㅇ 그 밖에도 (주)레이나, ㈜에코바이오의학연구소, 엑스오컴퍼니㈜, ㈜중앙백신연구소기업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폴, 인도네시아, 태국, 일본, 중국 등에서 모여든 바이어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업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시는 이번 행사로 강소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도가 상승되고 우수 고객 창출 및 수출 증대, 전략적 해외마케팅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오는 13일에는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유성 선병원에서 혈액검사, 심전도 검사, 흉부촬영 등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오후에는 한지공예체험, 신탄진 벚꽃, 청남대 등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김기환 기업지원과장은 “4회 째를 맞는 강소기업 오픈하우스의 성공적 개최를 바탕으로 더욱 많은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한 수출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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