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중국 산시성 청소년축구팀을 초청, 한솔동 축구장에서 이틀간 친선경기를 치렀다. 사진=세종시청 제공.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세종시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중국 산시성 체육국과 축구운동관리센터 소속 청소년축구팀을 초청, ‘국제청소년 한‧중 체육문화 교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대회는 지난해 8월 세종시와 산시성 간 체결한 체육 분야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앞서 지난해 11월에는 세종시 청소년축구단이 산시성을 방문했다.
산시성 청소년축구팀은 전의중 축구팀(하재훈FC), 고려대 여자축구팀, 대전 유성중 축구팀과 한솔동축구장에서 이틀간 친선경기를 치렀다. 또 베어트리파크와 대통령기록관, 밀마루전망대, 정부청사 옥상정원 등 세종시 주요 관광지를 관람, 세종의 문화를 체험했다.
세종시와 산시성은 다음 2018년 교류에서는 탁구, 배드민턴, 태권도, 우슈 등 양 도시 간 협의를 통해 2~3개 종목을 선정해 교류하기로 합의하고 업무협의를 위한 상시 연락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장왕핑 산시성 체육국 판공실 주임은“이번 교류를 통해 산시성과 세종시의 관계가 깊어지고 앞으로 더 많은 종목에서 다양하게 교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준 문화체육관광과장은“청소년 체육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혔다.”며“문화와 교육,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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