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국민의당 입당을 선언한 임헌경 충북 도의원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손학규계로 분류되던 임헌경 충북도의원이 대선 시작 1일전인 16일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입당해 지역정가의 정게변화의 신호탄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김종인계로 분류되는 변재일 국회의원의 행동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으며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기초단체장들과 기초의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내년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신인들과 공천에 관계있는 현직 의원들의 당적이동이 대선과 함께 진행 될 것으로 보여 대선이후 정계개편이 일ㅆ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헌경 충북도의원(청주 제7선거구)은 오랜 정치적 친분이 있는 손학규 국민의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의 권유로 국민의당에 입당키로 결심하고, 16일 오후 2시 국민의당 충북도당에서 입당 했다. 다음은 임헌경 도의원의 국민의당 입당의 입장이다.
우선 저는 민주당의 옷을 입고 두 번이나 도의원 당선의 수혜를 받았습니다만, 당의 은혜에 보답하지 못하고 민주당을 탈당하게 되어 송구스럽고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들은 지금의 정치현실에서 제왕적 대통령제의 한계를 보았고, 중앙정부의 권한집중을 지방정부에 나누는 분권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벌중심의 경제체제를 바꾸고, 우리사회의 불평등 해소 뿐만아니라, 국민주권을 우리국민께 돌려주기를 여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년 간, 저는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의 이념과 정치철학에 함께 했습니다.
앞으로도 함께 할 것입니다. 그리고 손학규 위원장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19대 대통령 당선을 위해 전면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저 임헌경은 분권형 독일식 정당명부제 또는 이원집정부제 등 개헌과 지방분권, 교육분권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 대기업과 중소기업, 부자와 가난한 자가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제 7공화국 건설의 꿈이 실현될 수 있도록 손학규 위원장, 안철수 후보와 함께 하고자 합니다.
이런 의미로 저는 작은 지방의원이지만, 국민의 당에 입당하여 다양성을 포용하는 대통령, 통합을 이루는 대통령, 당당한 외교대통령, 일자리 만드는 대통령, 안철수 후보의 당선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동행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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