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진천군청 청사
[충북=일요신문] 남윤모 기자 = 충북 진천군은 17일 1분기 정부공모사업을 통한 국․도비 확보액이 전년 동기 대비 대폭 상승한 173억여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군은 작년 한해동안 정부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297억원을 확보하며 역대 최대 국․도비 확보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군은 지난해 1분기 달성액인 6억8700만원의 25배가 넘는 국․도비 확보액을 기록하면서 연초 정부공모사업 대응계획 보고회 당시 목표했던 1,127억원 달성에 파란불이 켜졌다.
1사분기 확보된 국․도비의 재원별 규모를 살펴보면 국비 135억9백만원, 도비 38억3천5백만원, 군비 86억3천4백만원이다.
군의 이와 같은 성과의 바탕에는 송기섭 진천군수 취임이후 정부공모사업을 군정 주요현안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했으며, 특히 작년 하반기에는 정부공모사업 전담팀을 설치하며 정부공모사업 대응전략을 수립했다.
대응계획 보고회 개최, 공모사업 담당자 워크숍 개최, 인센티브 제공 강화, 핵심전략사업 선정관리 등 정부공모사업 담당자의 응모 동기부여 등의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수립했다는 평가다.
진천군이 금년도 1분기 현재 선정된 정부공모사업은 모두 17개 사업으로 주요사업의 국․도비 확보내역을 살펴보면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고용환경개선) 16억원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청년취업아카데미) 1억5천만원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11억7천만원이다.
이어 ▲2017년 지역에너지 절약사업(농촌보안등 LED개선) 4억원 ▲농기계임대사업장 분소설치 10억4천만원 ▲태양광모듈연구지원센터 124억2천만원, ▲지역행복생활권선도사업(유아숲체험원) 3억1백만원 등이다.
이 밖에도 시장경영혁신지원(공동마케팅), 상인교육(상인대학), 충청북도평생교육프로그램, 도서관다문화서비스지원, 방방곡곡문화공감사업, 우수액비유통센터지원, 노사민정 협력활성화사업, 읍면복지허브화선도지역, 치매안심마을 시범사업 등에선정, 총 173억44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지역 시설확충과 프로그램 운영에 투입하게 됐다.
진천군은 현재 선정된 사업 외에도 연중 지속적인 신규사업 추가 발굴로 정부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제한된 군비 예산으로 인구 15만 진천시 기반 조성에는 한계가 있다”며 “국도비 예산의 전략적인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의 획기적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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