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페인 수주지원단 후속 조치 가속화
이날 행사에는 스페인 측은 4년 연속 해외 매출액 1위를 기록한 ACS와 ACCIONA, Sacyr 등 세계적으로 유수한 6개 기업이 참석, 한국 측에서는 국토교통부와 정책금융기관(한국수출입은행, 한국무역보험공사), 롯데건설, 쌍용건설, 포스코건설, 현대ENG 등 10여개 건설사와 국토교통부 및 해외건설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3월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을 단장으로 한 수주지원단의 스페인 방문을 계기로 구축된 양국 건설기업 간 상호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당시 수주지원단은 양국 간 인프라 교통협력 MOU를 체결하고 중남미 및 선진국 시장에 공동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을 폭넓게 논의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양국의 기업 대표들은 세계건설시장에서 각자의 위상과 강점을 확인하고 이에 기반 한 제3국 시장에서의 협력확대 방안을 협의했다. 또 양국 기업 간 합작사업 추진 시 한국의 정책금융기관을 통한 금융협력 및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한국 측은 정책금융기관이 인프라 파이낸싱 전략과 지원 사례를 GS건설과 SK건설이 지역별 진출전략 및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스페인 측은 ACS와 ACCIONA, Sacyr가 자사 소개와 진출 전략 및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상호 전략적 우위를 바탕으로 한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미국의 건설전문지 ENR에 따르면 스페인 건설기업은 최근 4년간 연간 해외매출액이 세계 1∼2위를 기록하고 있어 우리 해외건설의 전략적 제휴 파트너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스페인 기업과의 제3국 공동 진출 등 상호보완적인 협력은 최근 해외수주 실적이 저조한 우리 해외건설업계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 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양국 기업이 지속적인 교류와 논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발굴하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다.
lin13031303@ilyodsc.com
-
충북도, 코로나19 심신치유 초중고 학생 승마체험 신청 받아
온라인 기사 ( 2021.03.04 08:43 )
-
청주 낭성면 주민 "초정~보은간 송전선로 건설 중단하라"
온라인 기사 ( 2021.03.02 18:06 )
-
청주시향 단원 포함 충북 코로나19 13명 확진…누적 491명
온라인 기사 ( 2020.12.10 19: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