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3차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호흡기내과 의료진이 입원중인 폐암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제공=순천향대천안병원
[천안=일요신문] 김정규 기자 =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병원장 이문수)은 1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3차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은 지난 1・2차 평가에 이어 이번 평가에서도 매우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폐암치료를 잘하는 병원임을 또 다시 입증했다.
3차 폐암 적정성 평가는 2015년 한 해 동안 폐암 환자에게 수술・항암화학요법・방사선치료를 시행한 전국 1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전문인력 구성여부 ▲진단적 평가 및 기록 충실도 ▲수술 ▲전신요법 ▲방사선치료 등 총 20개 평가지표에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만점에서 0.8점이 부족한 점수를 받았다.
특히 전체 병원 평균이 86.1점과 94.2점에 불과한 ‘전문 인력 구성’, ‘수술불가능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동시병용 항암화학방사선요법 시행률’ 부분에서도 만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이문수 병원장은 “폐암은 진행되기 전까진 증상이 없어 조기 진단이 어렵고 사망률이 높은 질병”이라며, “폐암으로부터 지역주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폐암 조기진단 및 치료 능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폐암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호흡기내과,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의 다양한 폐암전문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최첨단 폐암진단 및 치료장비를 완비하고 ‘폐암조기진단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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