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이 만든 대형잭업리그의 웅장한 모습
또한, 국민의 피와 땀이 깃든 혈세는 최단시간에 대우조선해양 경영을 정상화 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며, 대한민국을 세계 최강의 해양강국으로 만들어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정부는 대우조선에 2조 9천억원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지만, 사채권자의 채무조정 동의를 얻지 못할 시에는 P플랜(Pre Packaged Plan)으로 가야하는 기로에 서 있었다.
허나, 정부를 비롯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과 국민들은 대우조선의 몰락을 두고 보지 않았다.
이번 국민의 선택을 분석해 보면 대우조선해양이 낸 세금이 대한민국을 부강하게 만들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고, 그 동안 대우가 낸 세금으로 인해 받은 혜택을 되돌려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로운 국면을 맞은 대우조선이 국민의 혈세를 헛되이 사용한다면 다시는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사장은 “투자자 여러분의 질책의 말씀과 쓴소리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번 결정이 국가경제를 위해 잘한 결정이었다고 말할 수 있게 분골쇄신의 노력을 기울여 조속히 경영정상화를 이뤄내겠습니다” 밝혔다.
이어 “올해는 흑자로 전환해 최근 3년간 이어져온 실적 악화 기조에서 반드시 벗어나 작지만 튼튼한 회사로 거듭나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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