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김석균 본부장)는 고객 맞춤형 대출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여신상품추천시스템’을 자체 개발해 14일부터 전국 영업점 업무에 적용 했다고 18일 밝혔다.
‘여신상품추천시스템’은 고객의 필요자금과 자금사용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출가능상품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시스템이다.
농협은행에서 판매중인 100여 종의 여신상품 중 고객에게 보다 적합한 상품을 빠르게 선별하고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됐다.
뿐만 아니라 임대현황이 복잡한 부동산 담보대출의 경우에도 필수 정보 몇 가지만 정확하게 입력하면 대출가능한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을 직접 개발한 곽성철 차장은 “수많은 여신상품의 특성을 고려해 고객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고, 여신상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시스템 개발을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여신상품별 특징을 추출하고, 신상품을 쉽게 추가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설계하는 부분에 심혈을 기울였다” 고 소감을 전했다.
마케팅전략부 장승현 부장은 “현재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영업점 직원이 고객 상담시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으나, 추후에는 인터넷 또는 모바일뱅킹상에서도 고객이 직접 본인에게 맞는 대출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도록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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